2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35개국 1,125개사 참여해 총 6,142 부스가 운영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제조 트렌드의 현황과 미래상을 중점 제시하고 있다.
ICT융합 공작기계, 제조로봇 결합 무인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하드웨어 및 제조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전시하는 특별관도 운영한다.
더불어 해외수출지원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 1:1 상담회와 8개 전문 분야별 기술세미나(공작기계, 레이저, 로봇(자동화), 측정, 공구, 캐드캠(S/W, 3D프린터), 용접, 스마트팩토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전시회가 생산업계에는 제품 홍보와 국·내외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가 되고, 수요업계에는 공작기계와 그 주변기기 및 로봇 등 관련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남선기공의 손유구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서 우리 생산제조분야에서도 많은 타격이 있었다. 하지만 원가절감과 뼈를 깎는 기술 혁신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로 인해서 더 많은 국내외 구매자들과 만나 좋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서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에서 "1976년 중화학공업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공작기계 자립화를 착수하였다면, 2016년에는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ICT융합형 스마트 공작기계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산업 수요변화에 맞춰 지능형 시스템 위주로 공작기계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