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트라 이성현 수출전문위원은 동티모르의 해안경비정 보수공사를 낙찰받은 광동FRP가 수출계약서 작성 등의 어려움이 있어 동티모르에 같이 가는 등 직원처럼 도움을 줘 순조롭게 수출공사를 진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10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이엠은 중소기업청 직원(하경수)의 도움으로 수출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
GE로부터 요청받은 신제품 개발과 납품을 위해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을 수행하던 동양메탈공업㈜은 중요한 연구부분을 맡길 연구개발(R&D) 전문가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동양메탈공업 안성진 대표는 "딱 맞는 전문가를 찾아 준 중소기업청 직원(유경진) 덕분에 곤란한 상황을 잘 극복했고, 소개해 준 R&D 전문가의 조언으로 더 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다른 사람에게는 작아 보이는 어려움이 기업 당사자에게는 커다란 바윗덩어리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기업의 소소한 어려움을 부산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진공 등 수출지원기관들이 합심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어려움에 대한 건의나 지원받기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정책안내콜센터(☏1357)나 부산수출지원센터(051-601-5166)에 연락하면 손쉽게 중소기업 정책 안내는 물론 개별기업의 애로도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