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 이용해 마사지업소 가장 성매매한 일당 검거

5개월간 젊은층 찾는 유흥가에서 신·변종 성매매 단속

경찰에 단속된 성매매여성
포항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대표적인 유흥가에서 마사지 업소로 가장해 성매매를 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알선영업을 한 혐의로 정모(38) 씨와 여성접대부, 성매수남 등 37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쌍용사거리 인근 상가 3층에 밀실 3개,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태국마사지로 업소로 가장해 성매매를 한 혐의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스마트폰 채팅 게시판을 통해 남성손님을 유인한 뒤 1회당 1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더 이상 신·변종 성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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