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끓이다" 광주 아파트 불·· 4명 연기 흡입

심야에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4명이 연기를 마시는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2시 30분쯤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옥 모(25) 씨의 810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위층 입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옥 씨의 아파트가 모두 타고 이 아파트 5채의 베란다가 연기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옥 씨가 사골을 끊이기 위해 찜통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뒤 가스 불을 켜고 잠을 자던 중 과열로 불길이 번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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