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의사, 보존과학자에게 듣는 문화재 복원의 세계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11월 11일 수요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특별전 '갑주, 전사의 상징'의 연계 강좌 '과학으로 복원한 갑옷'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금속유물보존 전문가인 보존과학자 김미도리 연구사와 함께 '과학으로 복원한 갑옷과 투구'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인 갑옷은 철로 제작된 것이 많으며,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철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보존처리는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박물관에는 보존과학실이 있으며, 갑옷을 복원하는 기간은 평균 6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린다.

문화재의 의사이기도, 박물관 속 과학자이기도 한 보존과학자로부터 신비한 보존과학의 세계·보존과학의 역할과 의미, 발굴 후 보존처리를 거쳐 전시되기까지 과정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강연자인 김미도리 학예연구사는 용인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에서 금속유물 보존처리를 전공하였으며, '전 김해 퇴래리 출토 판갑옷의 복원안' 등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강연 한 시간 전 오후 1시에는 전시와 강연의 사전이해를 돕기 위해 생생한 전시해설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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