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피부암女, 두피로 이식수술했더니…

(사진=UNILAD)
피부암으로 코 조직을 잃은 20대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해 새로운 코를 선물받았다. 문제는 머리피부로 만든 코여서 콧등에 빳빳한 털이 나고 있다는 점.

2일 미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 사는 브리 타우너(28)씨는 지난 2013년 1월 콧등에서 검은 반점을 발견했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 '악성'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 반점은 계속 자라 올들어서는 지우개 정도 크기로까지 커졌고 진단결과 피부암 판정을 받았다.

결국 세번에 걸친 수술 끝에 피부를 도려내고 100바늘을 꿰매어 암조직을 제거했지만 수술상처가 너무 컸다. 더구나 머리피부를 이식해 코를 만드는 바람에 새 콧등에는 머리털이 자라났다.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뚫어지게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 때문에 그는 자살 직전 단계까지 갔다.

하지만 이제는 피부암이 완전히 제거됐고 콧등의 머리털도 영구 제모된 상태여서 교사로서의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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