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만찬을 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방안, 삼성그룹과 IOC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중국 난징에서 바흐위원장과 만나 삼성전자가 무선통신 부문 올림픽 후원을 2020년까지 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그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현금과 삼성그룹 생산 IT제품 등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두 사람의 회동에서는 장기 투병중인 이건희 IOC위원(삼성전자 회장)의 건강상태도 화제에 올랐으며 바흐 위원장은 이건희 회장의 안부를 물으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