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이일희 '한국 골퍼 시즌 최다 12승 이끈다'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 공동 6위 포진

백규정. (자료사진=KLPGA)
백규정(20, CJ오쇼핑)과 이일희(27, 볼빅)가 한국 골퍼의 시즌 최다승을 위해 맨앞에 섰다.

백규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 · 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이일희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공동 선두 도리 카터, 리제트 살라스(이상 미국), 캐서린 커크(호주)와는 2타 차다.


한국 골퍼들은 올해 11승을 합작했다. 2006년과 2009년 최다승 기록과 타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새 기록을 쓴다. 또 6월 KPMG 위민스 PGS 챔피언십 박인비(27, KB금융그룹)를 시작으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나연(28, SK텔레콤), US여자오픈 전인지(21, 하이트진로), 마라톤 클래식 최운정(25, 볼빅)에 이은 5연승 도전이다.

백규정에게는 LPGA 투어 2승 기회이기도 하다. 백규정은 올해 데뷔한 루키지만, 지난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다. 당시 우승과 함께 퀄리파잉 스쿨 없이 LPGA 무대를 밟았다.

이일희도 통산 2승을 노린다. 이일희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미림(25, NH투자증권)이 불참한 가운데 오지영(27, 한화)이 3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양희영(28),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 지은희(29, 한화) 등과 함께 1언더파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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