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살 국정원 직원 유서 오전 11시 30분 공개(1보)

경찰이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운용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19일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임씨의 유서를 이날 오후 11시 30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씨의 유가족이 유서 공개를 반대해왔지만, 경찰의 설득 끝에 임씨의 시신이 발견된 전날 오전 11시 55분으로부터 24시간여 만에 유서가 공개될 예정이다.

임씨의 유서는 임씨가 숨진 채 발견된 차량 조수석에서 발견됐으며 A4용지 크기의 노트 3장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글씨로 작성된 유서에는 임씨의 가족과 부모, 직장인 국정원에 관한 내용이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이 가운데 국정원과 관련된 부분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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