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제2연평해전 13주년 "윤영하 정신 이어간다"

해군사관학교가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제2연평해전을 기념식을 29일 열었다.


29일 오전 김판규 해사 교장을 포함해 대령 이상 장교, 생도대표 등 30여명은 해군사관학교 생도사 1층 명예홀에 전시된 윤영하 소령 흉상을 참배했다.

고 윤영하 소령은 해군사관학교 50기로 임관해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정장으로, 북한군의 기습포격 속에서도 목숨을 다해 현장을 지휘했다.

윤영하 소령 흉상은 제2연평해전으로 고인이 전사한 지 6년 후인 2008년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인 흉상 제작 사업’ 으로 제작돼 그해 6월 제막됐다.

윤영하 소령 흉상 참배에 이어 해사 김판규 교장을 비롯한 해군사관생도와 전 장병 및 군무원 900여명은 통해관에서 제2연평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후에는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천자봉 전투행군을 실시하며 제2 연평해전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필승해군의 전통과 명예, 헌신, 용기의 3대 가치를 실현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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