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장관 후보 "법과 원칙 지키고 사회통합 이룰 것"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웅 서울고등검찰청장이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사회 통합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21일 서울고등검찰청 14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자리에 부름을 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임을 유념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김현웅 서울고등검찰청장을 황교안 총리의 후임으로 법무부장관에 내정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현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 등을 지낸 김 후보자는 호남 지역 배려 등 사회 통합 차원에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고검장이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김진태 검찰총장보다 2기수 아래인 김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기수 역전 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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