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지휘자 정명훈 몸값 논란 등 보도

정명훈 예술감독. (제공 = MBC)
MBC 'PD수첩'이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논란을 되짚어 본다.


PD수첩은 "10일 오후 방송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과 관련해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원인을 살핀다"고 밝혔다.

특히 특혜 논란이 되고 있는 몸값에 대해 파헤친 것으로 전해졌다.

PD수첩은 2005년 세종문화회관과 정명훈 음악감독 사이의 계약 체결과정을 취재, 당시 계약 과정을 진행하거나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이어 "세종문화회관과 정명훈 음악감독 사이의 계약은 상위 기관이었던 서울시의 주도하에 이루어졌으며, 실무자들의 판단과 상관없이 정명훈 음악감독 측의 요구조건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정 감독에 대한 보수와 관련해 '적절하다'와 '과분하다'로 양분된 주장을 취재했다.

특히 현존하는 가장 저명한 클래식 비평가 노먼 레브레히트를 영국에서 직접 만나 정명훈 음악감독의 위상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먼 레브레히트는 ‘정명훈이 세계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이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아시아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관현악단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그가 현재 한국에서 받고 있는 공연 회당 지휘료에 대해서는 과하다는 의견도 함께 밝혔다"고 PD수첩은 밝혔다.

또 "그는 서울시향을 지금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을 함께 따져 그 액수를 정해야 할 것이라는 단서를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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