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미녀 간첩 박태희 역으로 캐스팅됐다.
박태희는 명문대 학생회장 출신의 엘리트지만 중원(이범수)를 만나 사회주의 체제에 세뇌된 인물이다. 북에서 밀입국, 특수훈련과 대테러훈련까지 받은 뒤 한국으로 넘어와 간첩 활동을 펼친다.
'아이리스2' 관계자는 "윤소이는 방송, 영화, 드라마를 섭렵하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도 신선함과 활기를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굉장한 열의를 갖고 있는 노력파 배우인 만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색다른 모습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석원도 '아이리스2' 특별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18일 인천에서 촬영을 마쳤다. 정석원은 극중 NSS 국장이자 마스터 블랙의 지시를 받는 아이리스였던 이중첩자 백산 국장(김영철)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백산의 과거를 통해 그가 이중첩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비밀이 공개된다.
정석원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리스2'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며 "출연 분량이 많지 않지만, '아이리스' 시리즈의 핵심 인물인 백산의 과거를 보여주는 만큼 좋은 연기로 힘을 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 시즌 1을 잇는 작품이다. 수목드라마 '전우치'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