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양 폭발…통신장애 가능성 미미'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7일 오전 7시20분쯤 태양 폭발이 발생했지만, 지구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폭발은 X2.1급 플레어로 지난 2월15일 발생했던 태양폭발과 비슷한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태양 대기 바깥층 코로나 물질방출(CME) 방향이 지구를 비껴간데다 전자입자가 방출되지 않아 지구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이다.

CME 속도는 약 900 km/sec로 오는 9일쯤 지구에 도착한다.

플레어(flare) 현상은 태양활동에 따라 태양의 채층(彩層)이나 코로나 하층부에서 돌발적으로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강력한 폭발로 빛의 속도로 지구에 도달, 전리층에 영향을 줘 단파통신 등을 방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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