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외계인 사체 영상 보러 가기
19일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는 '시베리아 외계인 사체는 가짜'라는 제목으로 이 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외계인 사체로 보이는 작은 크기의 이 괴물체는 사실 닭껍질 속에 빵을 넣어 만든 것이라고 러시아 매체 '7d.org.ua'가 전했다는 것. 러시아 현지 매체 카반스크-인포 편집장은 이 영상을 보고 처음 아이의 사체라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즉시 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영상을 만든이의 신원을 알아내고 그의 집으로 가서 이 사체에 대해 조사했다.
겁먹은 남성은 가짜 외계인 사체를 보여주며 괴물체를 외계인 색으로 칠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기행은 범죄로 볼 수 없어 혼을 내는 것 외에는 처벌할 방법이 없는 상태다.
한편,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이 마을 인근에서 UFO를 봤다는 신고가 쇄도했다고 전했지만, 이후 일부는 인근 군부대 포격 훈련 때문이라고 전했다.
바이칼 호수 북쪽 러시아 동부 부랴티아 공화국 카멘스크 지역 마을 인근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지난 14일 공개된 이후 3일만에 영어로 번역돼 해외누리꾼들 사이 퍼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