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서울공항 도착…건강 큰 차이 없어(2보)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과정에서 심한 총상을 입은 석해균(58) 선장이 29일 오후 10시34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오만 살랄라 공항에서 환자이송 전용기편으로 이날 오전 11시37분쯤 출발한 석 선장은 대기 중인 앰뷸런스에 옮겨져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될 예정이다.

석 선장의 건강상태는 오만 현지에서 출발할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서울공항에 나온 이희원 대통령 안보가 전했다.

아주대병원 측은 석 선장이 도착하는 대로 CT촬영과 혈액검사 등 정밀 종합검진을 진행,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석 선장을 태운 구급차가 교통신호에 걸리지 않고 병원으로 직행하도록 신호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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