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거부하자 주먹 휘두른 사우디 유학생

커피배달원에게 성관계 요구했다고 거절당하자 '홧김에'

대전 둔산경찰서는 커피배달원이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 21살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19일 오전 7시쯤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커피배달원 35살 황모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7년 4월 한국에 들어온 뒤 서울에 있는 한 명문대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대전에서 친구들과 밤새 놀다가 특별한 이유 없이 커피배달을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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