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장로들 "전략공천 철회…천정배 지지"

천정배 전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광주시 광산지역 장로 33명은 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천정배 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시키기로 한 것은 전략공천을 통해 주민의 선택권을 뺏는 것이라며 김한길 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천정배 전 의원 지지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단지 중진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천정배 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시키고, 경선의 기회마저 주지 않는 비상식적인 일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전략공천을 통하여 주민의 선택권을 빼앗는 것은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횡포"라며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전략공천은 철회되어야 하고 공정한 경선과 민주적 절차를 거쳐 후보를 선택할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광주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해 소외됐다"며 "호남정치개혁과 강한야당의 염원을 해결해 줄수 있는 적임자로 광산을에 나선 천청배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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