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재 전 부실장, 광주 광산 을 보궐선거 불출마

7·30 광주 광산 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을 준비했던 이남재 전 손학규 민주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27일 광산 을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실장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내 민주주의와 개혁, 호남정치의 혁신,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고자 하는 충정으로 광산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검토했지만, 지난 6·4 지방선거의 폐해였던 계파정치의 연장선상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 전 부실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과 호남정치의 혁신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저의 출마가 또 다른 당내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 전 부실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광산 을 출마를 준비해왔지만 당내 역학관계상 김한길 안철수 대표 체제에서는 공천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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