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 "대한민국 톱10 자치단체 반드시 이룰 것"

재선에 성공한 이홍기 경남 거창군수.

이 군수는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에 더 많이 신경쓰고, 현장위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여러 분야에서 전국 톱 10 자치단체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홍기 거창군수.
다음은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제작 손성경 PD)과의 인터뷰 전문.

■ 방송 : FM 106.9MH (17:05~17:30)
■ 진행 : 김효영 경남CBS 보도팀장 (이하 김)
■ 대담 : 이홍기 거창군수 (이하 이)

김>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홍기 거창군수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반갑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김>축하합니다.

이>감사합니다.

김>먼저 소감부터 한마디 해 주시죠.

이>먼저 저에게 압도적 지지로 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 탄탄하게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해서 군정을 더욱 발전적으로 이끌어 창조도시 거창을 완성해 달라는 준엄한 군민들의 명령으로 받아 들여 이 영광을 고스란히 미래 거창으로 가는 에너지로 삼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일들을 꼭 지키도록 노력하고, 안정속의 군민화합과 중단없는 군정발전을 이루어 나가면서 전국 톱10 자치단체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김>4년 전 선거에 비하면 좀 쉬웠죠?

이>아무래도 선거를 한 번 해봤으니까 쉬운게 있었습니다.

김>경쟁상대와의 표 차이는 어느정도였죠?

이>저와 전임 군수님, 현직 도의원님과 세 명이서 경쟁을 했는데 전체 두 분의 표를 합한 것보다 15.2%가 더 많은 군민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승리의 요인은 무엇으로 보나?

이>우선 재선이고 계속해가야겠다는 그런 어떤 군민들의 요구가 큰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안정속의 거창화합과 중단 없는 거창발전을 좌우하게 될 대형 과제들을 일관되게 이끌어 창조조시 거창을 완성해 달라는 군민의 요구가 큰 요인이었다고 보구요.

특히, 선거를 하면서 타 후보를 비방하거나 폄하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군민의 의견한 분야별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민선 6기 군정운영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공유한 사항과 조용한 정책선거 전략으로 임한 것이 군민들로부터 재선의 선택을 받은 것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선 6기 시작이 되면 어떤 사안부터 챙겨볼 계획이십니까?

이>여러가지 사항이 있겠습니다만, 2개월 동안 제가 군정을 떠나 삶의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우선 선거로 인한 군민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특히 선거에 쟁점이 되었던 가동보와 법조타운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 모든 시책을 추진함에 군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군정이 되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또한 선거기간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하여 안전예방과 위기 대처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일이 빨리 챙겨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선거 과정에서 군민들 만나보면, 잘했다는 말도 하시겠지만, 좀 나무라는 말씀도 있죠?

이>아무래도 분야별 다 100%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란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이 있죠

김>어떤 점에서 보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이>아무래도 민선 5기는 하드웨어적인 성격으로 진행을 해왔는데 소프트한 부분이 누락하니까 개개인적으로 만나니까 '보조금을 주는데도 나는 못받았다 어떻게 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민선 6기에서 하드웨어적인 정책은 계속적으로 끌고 가면서 소프트하고 작은, 다시 말해, 체감 복지 와닿는 것으로 위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꼼꼼하게 챙기고 소통도 많이 해야겠다?

이>그렇죠.

김>군수님의 선거구호가 '대한민국 톱 10 거창으로 올려놓겠다'였습니다. 가능할까요?

이>이것을 대한민국 톱10이라는 개념이 서열을 전체적으로 놓고 정한다는 것이 아니고,객관적 지표가 있습니다.

교육, 문화 등 이런 각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나 NGO 단체 등에서 다양한 방법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거창같은 경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지수를 평가해 발표했습니다. 순위를 보면 거창군은 지난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각 분야에 각종 지표가 전국 10위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군정 각 분야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서 종합적으로 우리 거창군의 위상을 전국 톱10에 진입 시키겠다는 개념입니다.

교육분야는 평생교육을 넘어서 지식복지도시로 가자.

건강분야는 WTO 건강도시 지정하면서, 항 노화 힐링랜드 이런 쪽도 그래서 군민들이 편안한…문화관광분야에서는 창포원 조성이라든지, 다양한 스토리텔링 발굴한다든지 환경분야는 WTO 국제안전도시 공인도 받고, 여성친화도시 지정, 특히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의 전국최고 에너지자립도시 추진한다, 친환경 인증도 농업에 20% 까지 우리가 받겠다.

이런사항들이 전국 톱10으로 가겠다.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글로벌 수준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여 창조도시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톱10의 자차단체로 올려놓겠다는 그런 의미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홍준표 지사가 서부권 대 개발을 하겠다 말씀을 하시고, 실제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거창군에서 기대하고, 또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분야는 어떤 부분이 있겠습니까?

이> 경남도에서 미래발전 50년과 연계해서 서부권에서 계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항노화 힐링 관련해서 온천과 연계되는 항노화 산업에 집중하고 있고.

아울러서 거창군이 승강기 밸리 승강기 산업의 대한민국을 맨 앞서가면서 끌고 있는데승강기 산업의 완성을 통해서 지역경제 거창경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볼려고 경상남도와 착실히 얘기하고 추진이 잘 되고 있습니다.

김>조직개편도 있습니까?


이>아무래도 새롭게 가야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스타일은 하드웨어적인 부분. 이제 소프트웨어로 가야하기 때문에 조직도 손을 보고 새로운 마인드로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선5기의 핵심사업은 창조정책과가 있었습니다. 민선 5기는 창조정책을 했었다면, 창조산업과로 개편하여 에너지 자립도시, 평생교육 및 지식복지도시, 천문우주도시를 향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승강기도 이제는 승강기 수출도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승강기경제과로 개편해서 부합도 시키고.

농업쪽에는 6차산업, 귀농귀촌과 함께 농업의 6차 산업으로 커가야하니까 마을만들기과를 만들어서 마을기업화 시키시는 것으로 조직을 개편해서 새로운 변화속에서 추진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김>이홍기 거창군수는 젊고 또 행정경험이 많은 그런 공무원 출신으로 인식이 되어왔는데 이번에 많은 새로운 분들이 시장 군수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방자치시대에서는 자치단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한데, 이홍기 군수님은 다른 시장군수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다른 자치단체장님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저는 거창군에서 20년, 경남도에서 10년간 재직한 행정전문가다.

그런 연계속에서 일찍이 군수라는 직책을 맡기 전부터 "창조도시가 경쟁력이다"라는 책도 거창을 주제로 썼고, 다양한 마스터 플랜 만들어 놓고 그 계획대로 추진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그래서 항상 준비된 군수라는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지 않겠나.

개인적 전공이 도시계획분야와 지역개발 등 대부분 예산을 만들어 써야 함으로 중앙과 경남도청의 다양한 인맥으로부터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국 86개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사무총장도 하고 있고, 130개 도시가 포함되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타 자치단체와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앞으로 4년 후에는 어떤 거창군수로 기억되고 싶나?

이>그렇습니다. 모든 일을 잘했다 못했다의 평가는 이후 군민들께서 평가를 하실 것이고, 이 4년을 군정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는 군수구나 이런 인식을 받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4년 후에 또다른 정치적인 꿈은 없습니까?

이>우선 눈앞에 있는 것이 당면과제인데, 아직 그것에 대해 생각할 여유는 가지지 못했습니다.

김>끝으로 거창군민에게 한 말씀 남겨주신다면?

이>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50만 향우 여러분,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의 영광을 안겨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를 지지하셨거나, 안하셨던 분이라도 무엇보다 선거과정에서 군민에게 약속한 일들을 지켜 나가면서 안정속의 군민화합과 중단 없는 군정발전을 이루어 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서부경남의 중심, 대한민국 톱 10 거창으로 올려놓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소통하고 안전행정에 중점을 두고 경제와 교육, 문화가 번창하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군민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신뢰와 동참입니다. 행정과 군민과의 사이에 불신의 벽이 사라지고 신뢰의 벽이 두터워 갈 때 거창군은 더욱 선진 지자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 봅니다.

우리 거창의 내일만을 생각하고 뛰고 또 뛰겠습니다. 군민과 함께라면 저는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일은 군민의 동참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울러 격려와 채찍도 꼭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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