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하지 않겠다"

교수로 후학 양성, 대학 경영 참여할 수도

이달 말 퇴임하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7·30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6일 밝혔다.

김신호 교육감은 이날 대전시교육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선비는 소임을 다하면 제자리로 돌아가 학문에 정진하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하는 분이 많았는데, 나중에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으면 살신성인해서 봉사할 수는 있어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퇴임 이후 학교로 돌아가 연구와 강의, 저술활동 등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여건이 되면) 대학 경영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한남대학교와 오는 9월부터 석좌나 예우교수 신분으로 교육학과 강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내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3선 연임 제한으로 6·4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며,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 후보자로 거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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