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낸 최문순, 국비확보 총력

첫 공식일정, 강원도 현안예산 확보 활동

6.4 지방선거에서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업무에 복귀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지사는 선거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9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7개 기관을 대상으로 강원도 현안사업별 당위성과 필요성,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선거운동기간과 정부 예산편성 주기가 겹쳐 국비확보 활동이 부진했고 오는 13일까지인 정부 부처별 예산편성안 기획재정부 제출기한을 고려한 조치다.

주요 현안사업은 ▶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건설 ▶춘천-속초, 여주-원주 철도건설, 폐광 관광자원화 ▶나노 바이오 지원체계 구축, 비철금속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동계올림픽 급수체계,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선정 ▶동해, 묵호항 인프라 구축과 강원지방항만 기능 강화 등이다.

강원도는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올해 5조 5백 25억원보다 6천 4백억원 가량 늘어난 5조 7천억원으로 정했다.

오는 19일에는 제5차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어 정부 부처 예산안 편성에 대한 실국별 대응전략과 대책을 마련하고 도출신, 도연고 국회의원과 강원도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공조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