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형 재난 위험지구 지도 만들겠다"

11일 안전 관련 정책공약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안전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6.4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안전 관련 정책공약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형 재난 위험지구 지도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권선택 후보는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대전에 많은 연구소와 대학실험실을 비롯해 지하철, 고층빌딩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위험지구 지도와 매뉴얼을 제작, 특별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방, 경찰, 교육청, 시민 등 민관 상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어깨동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대전지역 안전 기준선 역할을 할 시민생활안전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장 직속 안전관리정책관실 설치 ▲3길 프로젝트(안심길, 편안길, 녹색길) 범죄예방 디자인 설계 ▲시민안전생활 교육 등의 안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흔히 대전은 재난과 거리가 멀다고 여기지만 지난 2012년 대전에서 발생한 재난사고는 전국의 13%에 해당하는 4,500여 건에 달했고 대전시민의 40% 이상은 불안을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다"며 "내무부 근무 시절 화재만 진압하던 119를 개편, 119구조대를 창설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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