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후보는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대전에 많은 연구소와 대학실험실을 비롯해 지하철, 고층빌딩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위험지구 지도와 매뉴얼을 제작, 특별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방, 경찰, 교육청, 시민 등 민관 상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어깨동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대전지역 안전 기준선 역할을 할 시민생활안전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장 직속 안전관리정책관실 설치 ▲3길 프로젝트(안심길, 편안길, 녹색길) 범죄예방 디자인 설계 ▲시민안전생활 교육 등의 안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흔히 대전은 재난과 거리가 멀다고 여기지만 지난 2012년 대전에서 발생한 재난사고는 전국의 13%에 해당하는 4,500여 건에 달했고 대전시민의 40% 이상은 불안을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다"며 "내무부 근무 시절 화재만 진압하던 119를 개편, 119구조대를 창설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