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은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4,5일 이틀동안 부산지역 만 19살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질문을 절반씩 섞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서 후보와 무소속 오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각각 44.1%와 40.4%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맞붙을 경우, 각각 51.0%와 25.9%의 지지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 후보, 무소속 오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이면 서 후보가 39.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24.6%, 김 후보는 11.3%였다.
특히,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무소속 오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고 답한 시민이 52.7%에 달했다. 김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0%였다.
지방선거의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 67.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 21.7%의 시민이 가급적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고,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9.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