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혁신 선대위' 출범

상임선대위원장에 문재인, 손학규

김영춘 후보가 1일 오후 부산혁신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다.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는 1일 '부산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선거대책위원회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명단 발표에 앞서 "6.4 지방선거의 성격을 '부패,무능 세력과의 전쟁'이라고 규정한다"고 강조하며 "선대위를 철저하게 '부산 중심'으로 꾸렸다"고 밝혔다.

부산혁신 선대위의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의원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맡았다.

김 후보는 부산 외 인사인 손학규 전 지사를 상임위원장으로 영입한 이유에 대해 "손 전 지사가 지사 시절 세계를 일곱 바퀴 반 이상 돌며 경기도를 세일즈해서 일자리 74만 개를 창출한 모범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부산시장 경선후보였던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종현, 박재호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공동위원장, 배재정 국회의원, 한정애 국회의원, 송호창 국회의원, 노재철 호서대 교수, 강용호 전 민주당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이 선임됐다.

선거 실무를 총괄할 상임선대본부장은 최인호 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차재원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 맡았으며, 공동대변인으로는 전재수 전 민주당 북강서갑 지역위원장과 전진영 전 KNN PD가 역할을 하게 됐다.

각 분야별 정책위원장을 총괄하는 정책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특보단장에는 배갑상 전 에너지관리공단 상임 감사가 선임됐다.

선대위는 이날 1차 명단 발표에 이어 조만간 시민사회 세력을 광범위하게 2차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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