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내외의 조소를 자아낸 유치한 모략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얼마 전 괴뢰들이 들고 나온 무인기 사건의 '북소행설'이야말로 유치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무인기가 북한산이라는 근거로 국방부가 제시한 군사시설 촬영 사과 북한말 '기용날자' 등은 엉터리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데 대해 "우리에게 북남관계 파국의 모든 책임을 전가시켜보려는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은 지난 14일 진상공개장을 통해 "무인기 사건의 '북소행설'은 철두철미 '천안호' 사건의 복사판"이라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