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금메달리스트 공상정, 법무부장관 만나

이민정책을 주제로 간담회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공상정(17.사진)이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우수인재 유치 방안 등 이민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대만에서 귀화한 공상정은 27일 국립국악원에서 캐나다에서 귀화한 아이스하키 선수인 라던스키 브락 로버트(31), 브라이언 영(28), 마이클 오웬 스위프트(27) 등과 함께 황교안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황교안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각 분야에서 나라를 빛내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 이민정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경험을 살려 공직사회에 진출해 보고 싶으며, 우수인재로 국적 취득 제도에 대해 아직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다 등의 많은 질문을 쏟아 냈다.

황장관은 이에 대해 2011년부터 일정한 기준을 갖춘 해외 우수인재에 대해서 복수국적을 부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황 장관은 특히 국민에 대한 다문화이해 교육과 이민자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 체육, 예술, 전문직 등 다양한 분야의 귀화 국민 9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국민으로서 일체감을 느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국적을 취득한 우수인재는 현재 46명이며 4만9천여명의 전문인력이 국내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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