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청장은 13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업과 진로를 위해 포항을 떠나있었지만, 언제나 '반포보은'의 심정으로 그 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고향발전을 위해 바칠 날을 꿈궈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포항은 새로운 상상력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에너지로 활력을 되찾아야 하는가 하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포항 시민들의 미래를 밝히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은 동해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심도시로 거듭나는데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지역 국회의원, 공무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젊고 진취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장기면 산서초등과 장기중, 대구 달성고를 거쳐 경찰대학 1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포항남부서장,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 서울·부산·경기지방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등 경찰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미 미주리주립대학과 일리노이주립대학 객원연구원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명예총재,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