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3% "다른 회사로 옮길 때 후회한 적 있다"

자료사진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옮길 때면 꼭 후회하는 부분이 생긴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본인의 전문성에 대한 부분으로, 평소 ‘공부 좀 할 걸’ 하는 후회가 든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회사를 한 번 이상 옮겼던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465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준비할 때 후회했던 점이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 93.1%가 ‘있다’고 답했다.


후회하는 부분(*복수선택) 중에는 전문지식이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이 부족한 점’을 꼽은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때는 주로 전문성과 성과 중심으로 채용 평가가 이뤄지나, 스펙으로 지원자격을 두는 기업들도 상당수에 이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잦은 이직으로 인한 ‘짧은 경력기간’(30.8%)과 평소 정리해두지 않아 ‘성과 정리가 미흡한 점’(27.9%)이 후회됐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외에 회사 내외 동료들과의 친분관계가 부족함을 후회하는 ‘인맥 관리 부족’(21%)이 후회됐다는 직장인도 5명중 1명 정도였다.

실제, 이직활동을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한 조사에서도 어학점수 향상이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을 향상시키는 것이 어려웠다’는 직장인이 4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어떤 곳이 좋은 회사인지 채용기업을 찾아보는 것(42.5%)과 자기소개서나 경력기술서 등의 입사지원서 작성(41.3%)이 어려웠다는 답변도 많았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요인 중에는 ‘근무여건/환경’과 ‘연봉’ 에 대한 불만이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선택) ‘근무여건/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응답률 40.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봉 인상이 안됐다(34.2%) 거나 △회사가 안정적이지 않았다(27.3%) △상사/동료와 맞지 않는다(21.2%)는 점을 꼽았다.

한편, 회사를 퇴사하고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의 기간인 ‘이직 공백기’는 주로 1~3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공백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개월 정도’ 걸렸다는 직장인이 2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개월 정도 20.6% △2개월 정도 17.6% △1주일 미만 12.5% 순으로 조사됐다.

이직 공백기 기간은 주로 자기계발 보다는 ‘휴식’으로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이직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는가'를 조사한 결과 ‘여행이나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답변이 응답률 4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무 전문성을 높였다(26.6%) 거나 국내 여행을 했다(24.7%) 특기를 만들었다(24%)고 답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