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전망 '흐림'

전경련,기업경기실사지수 94.7

기업경기 전망이 한달만에 다시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11월 전망치는 94.7을 기록해 한달만에 다시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최근 수출 증가세 지속 등 경기 개선 조짐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향후 수출 부담,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소비부진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폐쇄(셧다운) 여파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부문별로 내수(99.1), 수출(98.5), 투자(96.3), 자금사정(95.2), 재고(106,100 이상 부정적), 고용(96.7), 채산성(94.3) 등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4분기 성장률에 부담을 줄 것이며, 미국 정치권이 예산·부채 증액에 완전히 합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 초 동일한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가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김 팁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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