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청림출판사가 남녀 직장인 36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건강관리 현황’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먼저, 직장인들이 하루 중 모니터와 스마트 폰 등을 몇 시간 보는지 알아봤다.
질문 결과, △3~5시간 정도 본다는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시간미만이 25%로 뒤를 이었지만, 하루 중 △6시간 이상 모니터와 스마트폰 등을 본다는 직장인들도 44.3%로(6시간~8시간_19.8%, 9시간~11시간_15.4%, 12시간 이상_9.1%) 꽤 많았다.
오랜 시간 모니터와 스마트폰 등을 볼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인 64.8%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예전부터 잘못된 자세가 습관처럼 굳어서 고치기 어렵다는 의견이 71.2%로 가장 많았고 △어떤 것이 바른 자세인지 모른다는 직장인들도 1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보는 직장인들이 많은 탓인지 남녀 직장인들 중 86.5%가 ‘신체적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눈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응답률 66.7%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뒷목 뻐근함이나 거북목 증상을 겪고 있다는 의견도 56.8%나 됐다.
이외에도 △손가락과 손목 관절 통증(25.4%) △허리 통증(23.5%) △두통(4.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거북목 교정 운동』의 저자 황상보 원장은 “항상 어깨를 펴고 허리를 곧게 세우는 자세와 턱을 밑으로 당기는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매 시간마다 기지개를 켜서 몸을 이완시켜주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