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은퇴연구소가 농협은행을 거래하는 30세 이상 고객 5천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후준비의 장애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자녀 양육(응답률 56.1%)이었다.
부모 봉양(3.1%)을 꼽은 응답자는 극히 적었다.
연령대별로는 자녀 양육 부담 때문에 노후준비를 잘 못 한다는 응답이 40대(64.9%), 50대(57.3%), 30대(50.6%) 순으로 많았다.
현재의 생계비 충당을 노후준비 장애 요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60대 이상(25%), 30대(23.2%), 50대(18.7%), 40대(15%) 였다.
반면 노후준비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인식이 주를 이뤘다.
30대 응답자 2천 556명 가운데 20~30대부터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82.6%(20대 25.2%, 30대 57.4%)에 달했다.
40대 응답자 1천 877명 중에서도 20~30대부터 노후준비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59.8%(20대 13.4%, 30대 46.4%)였다.
노후준비 방법은 '절약과 저축'이 47.5%로 가장 많았고 ,경제활동 연장(20.3%), 투자로 목돈 마련(16.9%), 맞벌이 등 소득극대화(14.1%)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