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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권유하거나 조장하는 정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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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2012년 자살정보 시정요구 전년 대비 20배 증가

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 조성민씨의 자살로 자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 ''''같이 가실 분 구합니다'''', ''''같이 자살하실 분'''' 등의 제목으로 자살을 권유하거나 구체적인 자살방법을 게재하는 자살조장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3월 대한의사협회와의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자살조장 정보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과 심의를 실시해246건의 자살조장 정보에 대해 시정요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의 12건과 비교할 때 약 20배 증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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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의 주요 시정요구 사례를 살펴보면, ▲''''같이 가실 분 구합니다'''', ''''같이 자살하실 분'''' 등의 제목으로 메일주소, 카톡주소, 전화번호 등을 게시하거나, ▲해당 카페 또는 사이트 등이 제공하는 쪽지 기능을 활용하는 등 상호의사교환 가능성이 있는 정보 들이다.

또 추락사, 교수형, 동맥절단 등 다양한 자살 방법에 대해 소요 시간, 예상 경비, 부작용, 실패의 예 등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자살방법을 게시하는 등 자살을 권유하거나 자살 충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정보 등이 삭제되거나 이용해지 됐다.

방통심의위는 이와함께 자신의 어려운 신변을 비관하거나 교우문제, 가족문제 등으로 죽고 싶은 심정을 표현한 글 등 대한의사협회와의 정보공유를 한 사례도 656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유명인의 자살 및 이로 인한 모방자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자살조장 정보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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