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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시민 분노 폭발…1시간 넘게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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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28일많은 시민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택했지만, 시내버스조차 제대로 운행되지 않자 시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이날 아침 대구지역 주요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도로 위 차들은 거북이걸음에 헛바퀴가 돌기 일쑤였다.

제설 작업이 이뤄진 곳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모래나 염화칼슘을 뿌린 흔적도 없었다.

답답한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주변 모래주머니를 찾아 뿌리는 광경도 이어졌지만, 제설차량은 눈을 씻고 봐도 찾기 어려웠다.

자가용을 버린 시민이 한꺼번에 버스 정류장으로 몰리면서 버스마다 만원 버스를 이뤘고 지하철 승객도 급증했다.

대구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이날 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한 승객은 오전 9시까지 12만 8천여명으로 평소 7만여명에 비해 5만명 넘게 급증했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각 지하철 4편을 임시 증편해 운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내버스는 사정이 달랐다.

배차 간격을 지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했고 한 시간 넘게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는 곳도 많아 시민 불만이 극에 달했다.

대구시청 홈페이지와 대중교통과 등에는 버스가 오지 않는다는 불만 민원이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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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정 모(40)씨는 "자가용을 버리고 버스를 기다렸지만, 한 시간 넘게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았고 어쩌다 한대씩 오는 버스는 만원으로 탈 수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설로 통제 구간이나 사고 구간이 늘어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버스가 운행을 중단한 경우는 없다"고 해명했다.

눈이 온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던 대구시가 정작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은 제때 하지 않아시민의 발을 묶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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