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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칠 것인가? 추월할 것인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사이에 오차범위내 접전이 이어지면서 이번 대선이 역대 최고 수준의 초박빙 선거가 될 지 주목된다. 지난 1997년 15대 대선 당시에는 김대중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39만여표, 1.6%포인트 차로 제치고 승리한 바 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로 보수진영과 개혁진영이 명실상부한 1대1 구도를 형성한데다, 문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前까지 추격세를 보였던 만큼 18대 대선의 판세는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이다.
선거 결과를 가를 최대 변수로 투표율이 꼽힌다. 특히 후보별로 유권자의 연령층에 따라 지지율 차이를 보이는 만큼 세대별 투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가 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79.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이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은 70% 전후가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적극투표층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율 차이는 9.7%포인트였다.
그러나 선거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됐던 최근 총선,대선의 투표율 상승비율을 모델로 적용할 경우, 이번 18대 대선의 전체 투표율은 71.5%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16대 대선과 17대 대선의 투표율 변화비율을 이번 18대 대선의 적극 투표의향 여론조사에 적용하면 전체 예상 투표율은 70.9%에 이른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 2040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박근혜 후보는 50~60대 이상 세대에서 견고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세대별 투표율이 전체 판세를 좌우할 공산이 크다. 또 이번 선거의 경우 40대가 유권자 비율에서 21.8%로 최대 표밭이라는 점에서 40대가 스윙보터(상황에 따라 표심이 바뀌는 유권자층) 역할을 할 가능성도 크다.
선거전문가들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5060세대 유권자 수가 크게 증가한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표율 72% 고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두 후보측은 17일 각각 자신들이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민주당측에서 역전됐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판세는 우리가 앞서 나가고 있고, 중요한 것은 실제 여론이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마지막 TV토론에서 확실하게 믿음을 줬고 부동층이 문 후보쪽으로 많이 이동해 문 후보에게 승리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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