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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전 대표가 7일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 "올해 대선은 TK 대 PK 구도로 가며 부산 경남 분들이 PK 대통령 만들자는 감정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말하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계층이 반대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어떻게 극복해서 경남에서 70% 득표를 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고민을 소개했다.
홍 전대표는 ''''후보 단일화하자는 것을 보며 김미화 씨 생각이 났다''''고 말하고 ''''김미화 씨 잡으려고 이 정부, 어떤 방송사 남자 몇 사람이 치사하게 굴었는데, 여성 대통령 한 번 해보려는데 대한민국 유력 남자 두 사람이 여성 한 사람 잡으려고 단일화하고 그러는 것이 남자로서 치사하다''''며 단일화에 대해 비유 섞인 비판을 내놓았다.
누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홍 전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정당을 업은 사람이 유리하다'''' 고 말하고 ''''문재인 후보가 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홍 전 대표는 새누리당의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그게 무슨 새로운 화두냐'''' 고 반문하고 그럼 어떤 구호를 내야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직선적으로 얘기하면 중앙당에서 알아들어야 하는데, 홍준표 비난하고 쑥덕거려서 이제 더 이상 얘기 않고 경남에서만 열심히 해 주겠다'''' 며 대선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복잡한 상황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정치인 중에 이명박 대통령이 저에게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다''''고 말하고 ''''시장 할 때, 대통령 할 때도 앞장서 줬는데, 해 준 게 하나도 없다'''' 며 ''''아무나 하는 장관, 총리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5년을 보냈다''''며 이 대통령에 대해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모래시계 검사로 이름을 날린 홍 전 대표는 최근 제기되는 검찰 개혁에 대해 ''''저희들 때는 청와대나 법무부 장관 말 안 들었다''''며 ''''하지 마라고 해도 수사해서 잡아넣고 그랬는데, 요즘 검찰은 그런 점에서 소신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요즘 검사는 정의를 향한 열정과 의지가 부족한데, 의지가 따르지 않는 검찰 개혁은 의미가 없다''''며 검찰 개혁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홍 전 대표는 ''''가진 자가 좀 더 양보하는 세상, 가지지 못한 자에게 좀 더 기회를 많이 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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