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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내분 수습하고 통합형 선대위 발족…진념·김성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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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앙선대위 인선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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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분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박근혜 대선 후보가 진념 전 경제부총리, 정몽준 전 대표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통합형 선대위를 11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중앙선대위 인선결과를 발표한다. 박 후보는 쇄신파의 새판짜기 요구, 김종인-안대희 사퇴 배수진 등으로 촉발된 당 내분 사태가 일단락됐다고 판단하고 이날을 발표일로 낙점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진념 전 경제부총리와 대표적인 여성 CEO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이 외부 영입인사로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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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인 진 전 부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경제수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통합형 외부 영입인사로 꼽히며 대구 출신인 김 회장은 국제적인 지명도를 갖춘 여성 경영인으로 여성대표성이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수년간 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오다 급기야 경선룰 갈등으로 대선 경선에 불참했던 정몽준 전 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박근혜號에 합류할 계획이다.

정 전 대표는 지난 6일 박 후보와 단독회동을 가지며 화해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선대위 직책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박 후보는 당시 선대위 의장단 합류를 요청했지만 정 전 대표가 이를 거부했고 이후 박 후보가 다시 직책을 올려 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하자 정 전 대표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대표 외에도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선대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대선승리를 이끌었던 친이계 정두언, 조해진, 김영우 의원 등도 선대위에 합류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박 후보 진영에는 지난 2007년 경선에서 패배하고 대선을 제대로 치러보지 못한 패잔병들로만 채워졌다"는 비판이 이어져온 만큼 이번에 이들 친이계 의원들이 중용된다면 이같은 비판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이번에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이 의원과 계속 접촉을 해왔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발표에서는 이 의원의 이름이 들어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통합위원장은 당 내분 사태의 마지막 고비인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과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갈등 봉합 차원에서 박 후보가 직접 맡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한 전 고문은 후보가 맡는 국민대통합위원장 직속의 실무총괄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퇴 배수진을 친 안 위원장에게는 퇴로를 열어주고, 반대로 한 전 고문에게는 실질적인 역할을 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한 절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쇄신파의 새판짜기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김무성 총괄본부장 카드를 내세워 어느정도 갈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쇄신파는 김 전 의원 중용에 대해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같은 통합형 선대위 인선을 통해 그동안 단일대오를 유지하지 못하고 분열했던 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야당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맞서 본격적인 대선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박 후보는 전날 경기.인천 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이제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한다"며 선대위 발족을 앞두고 내분 수습과 단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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