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회사인 국순당이 자사가 생산한 백세주 80만병을 회수했다.
국순당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강원도 횡성공장에서 제조한 백세주300ml, 375ml, 500ml 약 800,000병을 자진회수 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장 출고가 기준으로 20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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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백세주병을 만드는 ㈜테크노팩 솔루션에서 생산한 병에 결함이 있어 병이 부서질 우려 때문에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병 제조과정의 결함을 파악해 회수조치했지만 일부 백세주는 이미 도매점과 할인점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자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구입한 매장이나 국순당 본사에서 교환하거나 환불할 수 있다.
국내에서 이처럼 대량의 주류가 회수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국순당 측은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