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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형 역사박물관 평양민속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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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면적 200만㎡에 역사적 창조물 700여개 1대1 크기로 재현"

민속공원

 

북한의 대형 역사박물관인 평양민속공원 준공식이 11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준공식에서 김정각 인민무력부장은 "평양민속공원은 어버이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 몸소 발기하시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정력적으로 일떠 세워주신 선군시대의 기념비적 창조물"이라고 말했다.

평양 대성산 기슭에 건설된 평양민속공원은 200만㎡ 부지면적에 역사종합교양구, 역사유적전시구, 현대구, 민속촌구, 민속놀이구, 백두산 및 금강산공원구역 등으로 구성돼 역사적 창조물 700여개를 1:1의 크기로 재현하고 있다.

북한은 당초 올해 4월15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공사지연으로 준공이 늦어졌다.

준공식에는 최영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태복·문경덕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김용진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월 "평양민속공원 역사유적전시구에는 고구려, 고려시기의 왕궁과 498년 평양시 대성구역에 세워진 금강사탑 등 유적이 재현되고 조선반도(한반도)모양에 안학궁과 만월대, 연광정과 강선루 등 모두 300여개의 유적들이 배치된다"고 소개했다.

민속촌구는 고구려와 고려, 발해와 이조시기 민속을 보여줄 수 있는 고구려경당과 문관집, 관청과 토호집, 고구려절이 있고 그 아래로 발해궁전이, 왼쪽으로 고려동명관과 고려성균관, 평양온반집과 김응서집, 농마국수집과 가구제작집 등이 들어선다.

또, "오른쪽으로 고려99칸집과 금강잣죽집, 막걸리집, 무당집과 엿만드는집 등이 꾸려지고 평양냉면과 온반, 개성약밥, 전주비빔밥 등 지방의 특색있는 민족음식을 봉사하는 건물도 배치됐다"고 밝혔다.

현대구에는 "김일성 주석의 만경대 생가와 김정일 위원장의 백두산 밀영고향집, 주체사상탑, 개선문, 당창건기념탑 등 평양시의 기념비적 창조물 모형 20여개가 규모있게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백두산, 금강산을 비롯한 자연경관들이 공원안의 여러곳에 펼쳐지고 활쏘기,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윷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민속놀이구도 설치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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