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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로 의심되는 한 남학생의 나체 사진이 커뮤니티에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1시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게시판에는 ''루리웹의 흔한 미친XX''라는 제목으로 사진 3장과 사진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학생은 옷이 벗겨진 채 교실 바닥에 쓰러져 있다. 상의는 완전히 벗겨져 있고, 하의는 속옷까지 벗겨져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와 있다.
다른 학생 여러 명이 쓰러져 있는 학생을 둘러싸고 있지만 이들의 얼굴은 찍혀있지 않다.
글에는 ''친구들이 자기네 반에 들어오는 애 아무나 잡아서 때리자고 했음. 기다리던 중 만만해보이는 뚱땡이 한 놈이 들어온 거임. 그래서 포획을 하는데 그 뚱땡이가 몹시 반항을 함. 그래서 화난 애들이 그냥 홀랑 벗겨버림''이라고 적혀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게시물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학교폭력이지만 학생들이 장난으로 연출했을 가능성도 배제못한다"며 "게시물 작성자를 파악한 후 사건 경위를 조사해 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