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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푸어 305만…허리휘는 중산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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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내 아이 교육에 투자하는 이른바 에듀푸어가(교육빈곤층)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 조호정 선임연구원은 26일 국내 가구의 교육비 지출 구조 분석 보고서에서 "2011년 현재 교육 빈곤층은 82만 4천가구 가구원 수로는 305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교육 빈곤층의 특징은 소득에서 교육비 지출 비중이 과다하게 큰 것이라고 지적한다.

교육 빈곤층은 지난해 월평균 313만원을 벌어 교육을 받고 있는 자녀가 있는 가구의 소득 433만 4천원보다 낮은 소득수준을 나타냈다.

조 연구원 등은 전체 교육가구가 평균 51만 2천원을 교육비로 지출한 데 반해 교육 빈곤층은 86만 8천원을 썼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은 교육가구 전체 월 48만 5천원인데 반해 교육 빈곤층은 69만 5천원, 유치원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전체 평균 25만 6천원, 교육 빈곤층은 50만 8천원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교육 빈곤층의 73.3%인 60만 5천 가구는 중산층이라고 조 연구원 등은 밝혔다.

조 연구원은 "초중고 과정에서 사교육비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공교육 내실을 다져 사교육 필요성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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