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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쿠아플라넷 고래상어·만타가오리 폐사…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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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해양수족관으로 지난달 개관한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고래상어가 폐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지난달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잡혀 기증된 고래상어 2마리 가운데 1마리가 지난 18일 오전 폐사해 제주대학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아쿠아플라넷측은 폐사원인이 영역싸움인지, 아니면 신부전증이나 패혈증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는 열흘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가 수조에 갇힌 지 40여일 만이다.

또 함께 전시 중이던 만타가오리 1마리도 지난 9일 폐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 2마리는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어민이 설치한 정치망에 잡힌 뒤 기증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대형 수조권에 전시해 왔다.

당시 아쿠아플라넷 개관에 앞서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한 후 돌연 고래상어가 어민에 의해 잡히자 ''중국에서 밀수입한 것 아니냐''는 등의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해경의 내사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경단체에서는 ''고래상어를 방생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아쿠아플라넷측은 "방생하더라도 다른 정치망에 걸려 1주일 안에 폐사할 확률이 높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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