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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꿈돌이랜드 인수''…대전시, 마케팅공사 경영진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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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어설픈 행정으로 꿈돌이랜드 인수 논란을 자초한 대전 마케팅공사에 대해 경영진단 등을 통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시는 관련 규정도 모른 채 마케팅 공사 이사회가 진행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양승찬 대전시 과학기술특화추진본부장은 29일 ''''출범 6개월을 맞은 대전 마케팅 공사에 대해 전반적인 검증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전 마케팅공사가 관련 규정도 모른 채 비상식적으로 이사회를 진행하는 등 업무 처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양 본부장은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기본 업무 처리 과정 등을 살피고, 경영 진단 등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꿈돌이랜드 인수 안건이 통과된 만큼 다음 달 말까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수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 꿈돌이랜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 뒤 직영 등 운영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 관련 규정을 모른 채 이사회 표결 진행

지난 25일 오전 대전 마케팅공사 이사회는 꿈돌이랜드 인수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11명 이사 가운데 10명이 참석해 찬성 7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나타났는데, 마케팅공사 측은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이 찬성하지 않았다며 부결이라고 했다.

채훈 마케팅공사 사장도 당시 CBS와의 통화에서 ''''전체 이사들을 대상으로 인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오는 29일 이사회를 한 번 더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절차가 이사회 규정을 몰라 빚어진 것으로 9시간 만에 드러났다.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되는 사안인데, 이를 미리 챙기지 못했던 것으로 논란을 자초한 셈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당시 부결된 것이 아니라 관련 규정에 대한 법률을 검토하기 위해 정회한 것''''이라며 ''''절차상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 꿈돌이랜드 인수 ''''왜 서두르나''''

대전 마케팅공사 이사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3차례 회의를 열었던 것은 꿈돌이랜드 인수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마케팅공사가 엑스포과학공원 테마파크 개발과 관련해 참여기업인 롯데의 계획이 나오기도 전에 인수를 강행한 것은 지역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롯데측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인수 승인과정에서 이사회를 들러리로 전락시키고 기능마저 무력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롯데측의 구체적인 계획이나 시민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도 없는 상태에서 꿈돌이랜드 매입을 서두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이에 대해 ''''롯데 때문이 아니라 1년여 전부터 엑스포 재창조 사업을 검토할 때 전제조건이 꿈돌이랜드 등 위탁업체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HD 드라마 타운의 부지가 꿈돌이랜드 부지와 겹쳐 있기 때문에 빠른 매입이 필요하다''''며 ''''롯데 측과의 사업이 언제 확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이 꿈돌이랜드 매입을 결정할 적정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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