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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에 파견했던 광우병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위험 요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조사단이 미국 현지에서 관련시설을 방문한 결과 광우병 예찰 시스템과 사료, 식품안전 조치가 국제 기준에 따라 잘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지 조사 결과와 이날 오전에 열린 가축방역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 우려와 불안감을 고려해 50% 개봉검사를 실시하는 현행 검역강화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해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국 현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점검을 이른 시일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입 쇠고기의 국내 유통 경로 추적체계를 개선하고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