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예술가가 나체로 나이아가라 폭포의 급류 위에 서 있는 스턴트를 하다 풍기 문란으로 고소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이 장면을 녹화를 하던 버팔로 대학의 두 명의 학생들도 풍기 문란으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챵헤윤(38)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스턴트의 일환으로 옷을 벗은 채로 24시간 동안 나이아가라의 급류에 서 있으려고 했다는 것.
그는 폭포의 낭떠러지를 약 약 45미터 정도 걸어간 후 줄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려 했으나 매듭이 느슨해지는 바람에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한편 이 같은 광경을 지켜보던 여행객들은 이 남자가 자살을 시도한는 것으로 오인,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물 밖으로 끌려 나온 이 남자는 다음달 4일 재심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 남자는 지난 21일에도 버팔로 대학의 버팔로 갤러리 앞 콘크리트에 옷을 벗은 채로 앉아있는 ''묘기''를 펼쳤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노컷뉴스 장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