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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배우 등 ''엄친딸''들의 아빠 사랑…"힘이 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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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死地)''에서 울려퍼지는 ''부녀유세(父女遊說)''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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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死地)''에서 울려퍼지고 있는 ''부녀유세(父女遊說)''가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송파을, 대구 수성구갑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총선전 얘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서울 송파을과 대구 수성구갑은 야당의 중진인 천정배(4선), 김부겸(3선) 의원이 각각 현 지역구인 안산단원갑, 군포 출마를 포기하고 사지에 몸을 던져 화제를 모은 곳이다.

이번에는 ''엄친딸''로 통하는 천정배, 김부겸 의원의 딸들이 직접 ''아빠 사랑''을 실천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총선 잡음 등 우여곡절끝에 야당의 ''사지(死地)''로 통하는 서울 송파을에 당의 부름을 받은 민주통합당 천정배 전 최고위원의 얼굴에는 1일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부산지법에 근무중인 천 의원의 첫째딸, 천지성 판사가 이날 오후 지원유세에 나섰기 때문이다.

천 판사는 전날 밤 귀경해 이날 천 의원의 유세 현장에 동행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천 판사는 이날 유세에서 "천정배의 딸이기도 하지만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시민중의 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천정배 후보를 늘 믿고 지지해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현직 판사의 유세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천정배 후보측은 "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주말을 이용한 유세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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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도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SBS 공채 탤런트로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로 데뷔한 윤세인(김지수)씨가 선거운동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윤씨는 김 후보의 둘째딸로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지난달 12일부터 아예 대구로 이사를 와 ''아버지의 선거''를 돕고 있다.

윤 씨는 평일 아침 빠지지 않고 지역구내에 위치한 사월역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대학생들을 접촉하며 ''김부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앞으로는 할아버지 김영룡 씨와 함께 ''경로당 순회''에 나설 계획도 갖고 있다.

김 후보측은 "윤씨가 출연한 드라마가 5-60대에게 인기가 많아서 기대를 걸고 있다"며 "김 후보의 아버지와 딸까지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3대가 발로뛰는 선거''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윤 씨는 1일 지원유세에서는 "김부겸 후보는 정치인을 떠나서 저에게는 존경스러운 ''아버지''"라며 "어려운 도전을 한 아버지를 대구 유권자들께서 따뜻하게 맞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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