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서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뉴타운 출구 전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뉴타운 정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8.0%가 찬성 의견을 냈다고 서울시가 14일 발혔다.
새로운 뉴타운 정책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물어 계속 추진 혹은 구역 해제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 정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세입자, 영세가옥주 등 거주자 보호가 우선이므로''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고, ''과다 지정된 정비사업의 정리가 필요해서''가 23.7%, ''전월세 및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 같아서''가 19.0% 등의 순이었다.
현행 전용면적 85m²(33평)인 국민주택 규모를 65m²(27평)으로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10명 중 7명꼴(69.2%)로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또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행시 소형주택 비율 확대에 대해서도 77.1%가 찬성, 21.0%가 반대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RDD(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의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