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북 영양지원에 관한 회담을 열고 세부절차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7일 베이징에서 북한측과 만나 영양지원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지원물품이 도착할 항구와 시기, 관리 주체, 분배감시 방법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미-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미국은 북한에 영양식품 24만톤을 제공하고 북한은 영변의 핵시설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