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로봇랜드 진입도로가 될 국도 5호선 연장(마산 현동~거제 장목)사업이 총사업비 확정에 따라 조만간 착공될 전망이다.
9일 한나라당 이주영(마산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도 5호선 사업과 관련해 총사업비가 852억 원이 증액돼 기획재정부에서 1조 2,214억 원으로 확정됐다.
증액된 부분은 마산 로봇랜드 진입 입체교차로와 현동 묘촌마을 입·출입로 등이다.
국도 5호선은 모두 4개 구간(마산쪽 2개 구간, 해상 1개 구간, 거제쪽 1개 구간)이며 마산 로봇랜드와 함께 로봇비지니스벨트 조성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수정 제2자유무역지역, 현동 지능형 IT단지, 내서 로봇밸리와 연결된다.
이 의원은 "국도 5호선은 로봇비지니스벨트의 거점이 될 마산 삼진 지역과는 국도 2호선(마산 현동~삼진 확장, 오는 2012년 6월 완공)으로 연결된다"며 "마산~거제 해상부 연결로 서부권과 거가대교를 통한 부산권과 마창대교를 통한 중동부권과 연결됨으로써 로봇비지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광역개념의 교통 인프라 구축의 핵심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로봇랜드 기공을 계기로 이제는 마산과 창원시, 경남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로봇비지니스벨트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사업비 증액을 통한 국도 5호선 조기 착공으로 로봇비지니스벨트 조성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