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0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 5일부터 중국 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21.5%에서 21.0%로 내려간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내린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지준율 인하를 기점으로 중국의 긴축기조에도 변화가 있을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인해 시중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다소 낮아져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오던 중소기업들에게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다음달 초 중앙경제공작회를 열어 내년 정책 기조를 결정할 예정이다.